[현장연결] 중대본 "중증·사망 안정적 유지시 일상회복 재추진 검토"

2022-02-04 1

[현장연결] 중대본 "중증·사망 안정적 유지시 일상회복 재추진 검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에 따른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중대본 제1통제관 이기일입니다. 2월 4일 오늘 금요일입니다. 중대본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세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거리두기 조정 방안입니다. 두 번째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관리 현황이 되겠습니다. 셋째는 재택치료 효율화, 먹는 치료제에 대한 효율화 방안이 되겠습니다.

첫째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해서 우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의료체계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에 비해 2배 이상의 전파력이 크지만 중증화 치명률은 3분의 1 정도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사망의 90%를 차지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 확진자는 8.0%입니다. 작년 12월달에는 30%였기 때문에 상당히 차이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는 257명입니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14.9%로 상태로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작년 델타 유행 당시는 중증 환자가 1,000명이 넘고 중증 병상 가동률이 80%가 넘었었습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경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재택치료의 관리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고령층과 경증, 중증 환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의료체계에 과부담이 있을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는 유행의 정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주말까지는 설 연휴로 인한 이동이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 1~2주 정도는 유행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른 나라의 상황을 보면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 국가들도 위험성을 감수할 수 있다고 보고 방역완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방역패스와 3차 접종 등을 강화하며 방역 완화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위험요인과 선행국가들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현재의 거리두기를 향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방역자문을 비롯한 많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또 이분들의 의견과 제 의견들은 대체로 유사한 의견이었었습니다. 자영업, 소상공인분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분이 있을 것이고 상당히 안타까운 심정이 있으실 겁니다.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숙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매우 불가피한 상황임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유행은 단계적으로 나타나는 급증 위기가 나타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중증화율이라든지 치명률이 낮고 의료체계에 부담이 덜하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함께 있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화 없이 금년 유행에 금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 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회복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특히 중증화 사망위험이 월등히 높은 미접종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망의 90%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서 발생하고 있고 이분의 3분의 2 정도는 바로 미접종 어르신들입니다. 접종을 아직 받지 않으신 어르신께서는 최우선적으로 3차 접종을 빨리 받으실 것을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미접종자들은 더 쉽게 감염되고 더 많이 전파가 되고 중증과 사망에 더 취약합니다. 미접종자는 12세 이상의 6.6%에 불과하지만 아주 소수입니다. 그렇지만 중환자와 사망자의 60% 정도를 점유를 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와 고령층들은 지금과 같은 대유행 시기에는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가급적 피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최소한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미접종자와 고령층 주변의 가족들과 지인들께서는 이들이 이분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최대한 도와주시기를 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정부도 병상 확충을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월 이후 병상확충 목표인 6,944개 중에서 이미 93.5%를 달성하였습니다. 숫자로는 9,642개소가 됐습니다.

중증, 준중증 병상은 2,420개, 중등증 병상은 4,072개가 확충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신속항원키트의 수급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고위험군 중심의 검사체계 전환이 전국적으로 실시가 되었습니다. 호흡기클리닉은 428개소가 참여 예정이고 이 중에서 391개소가 현재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지금까지 1,627개소가 신청하였으며 이 중에서 어제까지 207개소가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추가로 78개소의 의료기관이 문을 열 계획으로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285개가 지금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명단은 여러분들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참여 동네 병의원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4,000개 정도의 병원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PCR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그 외의 분들은 선별진료소라든지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동네 병의원을 찾으셔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량이 혹시나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수급 대응에 TF를 중심으로 생산, 공급, 유통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2월 2일까지 총 2,168명분이 생산이 되었습니다. 2월 6일까지 금주 말입니다. 선별진료소, 약국 등에 총 1,646만 명분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후 2월과 3월에도 검사 수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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